축사
KRC News 200호 축하 메세지
다정도병
2007. 6. 12. 11:23
물이 흐른다.
태초에 그 어떤 외침이 있었기에
점지된 물방울이 용트림하며 구르며 모으며 흘러내린다.
은하수 큰 굽이 마디마디 잘라내어
실처럼 풀어서 베처럼 걸어 놓았는가
열두폭포 아래녘에
천 년 묵은 늙은 용이 굽이굽이 서린 듯
밤낮으로 물을 흘려 넓은 바다에 이르니
내일엔
바람과 구름 얻어 흡족한 비가 내리리라.
KRC News 200호 축하드립니다.
마치 운명처럼
우리들의 삶터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렌탈은
오늘도 새로운 여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작은 마음들이 큰 뜻으로 모여
세상을 열어갑니다.
가지 않은 길을 여는 사람들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바람처럼
실크로드의 오아시스처럼
목을 축이고 가슴을 녹이는
편안한 쉼터가 있으니
KRC News 입니다.
작은 시작이
오늘 큰 줄기가 되고
내일을 위해 또 하나의 지평을 엽니다.
새벽을 알리는 파루
지혜를 한 데 거두는 신문고
어둠을 경계하는 자명고
모두의 신명을 돋우는 승전고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이 되어
날마다 새로움을 호흡하며
모두에게 설레임으로 사랑받는
KRC News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