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다정도병 2009. 8. 23. 09:35

 

박완서님은 그의 에세이에서

꼴찌 마라토너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

1등 만능주의보다는

주어진 여건에서 의연히 애쓰는 모습을 기린다.

사람들이 갈채를 보내는 이유는 정녕 꼴찌가 아름다워서일까.

그러니 계속 꼴찌에 머물러도 좋다는 뜻일까.


달나라에 첫발 디딘 닐암스트롱은 누구나 알지만

두번째 달탐험자를 아는 이는 매우 적다.

육상의 우사인 볼트는 세계적 스타이지만

0.13초 차이의 2등 타이슨 게이는 무명이다.

어느 분야든 1등과 2등은 간발의 차이지만 아득히 멀기만 하다.

2등도 괜찮다거나 오히려 1등보다 낫다는 말도

1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출발한다.


4타수 1안타면 타율이 0.250, 3타수 1안타면 0.333이고,

연봉은 175,000달러와 150만달러로 달라진다.

5타수 1안타면 어떨까... 

야구장에거 그 선수 보기 어렵지 않을까

우리 MD의 상품기획성공률은 얼마쯤 될 까

짚어 볼 일이다.


속옷과 패션을 만드는 우리는

세상에서 몇 번째쯤으로 꼽히고 있을까.

남들이 생각하는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

그들의 눈길과 손길 발걸음을 우리쪽으로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대 이면우교수는

세상에서 처음나오는 물건이라야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흔한 어떤 상품도

누군가가 처음 만들었다.

2등들은 더 잘 만들지 못하고 그저 따라하면 

필경 허당을 친다.

 

힘은 배고픔과 목마름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성공은 필요의 어머니라 했던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모자라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꼴찌가 갈채를 받는 것은

힘차게 꼴찌에서 벗어나라는 격려 아니겠는가. 

 

내가 선 자리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먼데 별빛을 좇아 힘찬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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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트라이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1등기업을 지향합니다.

남다른 열정이 필요한 이 때에

조나단 로우가 쓴

‘1등기업에는 있고 2등기업에는 없는 12가지’

소개해 볼께요.


 1.닮고 싶은 C.E.O.  

   회사의 주가는 C.E.O. 에 대한 존경심과 비례한다네요.

   와우 우린 어쩌지요~!?

 2.전략을 실행하는 스피드

   회의많이 하지말고 신속추진해야겠지요.

 3.투명하고 당당한 회계

   늘 설명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됩니다.

 4.매력적인 브랜드

   우린 좋은 브랜드 있잖아요.

   잘 갈무리해야겠지요.

 5.명성 관리하는 능력

    나쁜 평판은 하루아침 !  

    전문팀을 두고 관리해야지요. 

 6.적과의 동침

    필요하면 누구라도 제휴해야지요.  

    노총각 노처녀 특히 유념하세요.

 7.효과적인 기술력 관리

    기술개발도 좋지만 있는

    기술을 유지활용하는 것도 매우 소중합니다.

 8.지식경영

    대차대조표에 없는 무형자산입니다.

    가장 소중하지요. 지혜!

 9.행복한 직원

    열린 소통,  공정한 성과관리,  미래에  대한 비젼은 기본입니다.

    행복하신가요?

10.시대흐름 놓지지 않는 혁신

    기업은 달리는 자전거. 멈추면 넘어집니다. 

    개혁해야지요, 날마다 새롭게.

11.아이디어의 관리

    직원들 쌈박한 아이디어의 분출과 저장,활용을 위한

    저수지를 마련해 두세요.

12.유연한 조직

    노키아는 펄프회사에서 무선통신으로 전환 성공했지요.

    무엇이든 할 수 있답니다.

    두꺼운 껍질에서 벗어나 보세요.

 

저자 한 사람의 견해일 수도 있지만

음미해 보시고 각자 좋은 생각을 다져보세요.

 

오늘도 새롭고 산뜻한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