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도병 2009. 9. 2. 15:45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국제로타리 3650지구 서울새문안로타리클럽 제676차 주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무척 춥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조금은 엉뚱하지만

가을 끝자락에 찾아오는 여름같이 뜨거운 계절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누구나 기억하지는 못하는 시간, 인디언 썸머입니다. 
을씨년스런 겨울길목에 다시 한 번 뜨거운 여름이 찾아와주길 소망하는 사람들만이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 인디언의 태양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인디언의 여름, 늦가을의 기적처럼 귀하디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사랑과 봉사의 전령사 국제로타리3650지구 해암윤영석 총재께서 새문안을 방문하셨습니다.

9지역 김진우 총재보좌역과 지구임원,특별히 한남로타리 이장호회장도 함께 오셨습니다.

또한 일본 고리야마 서북로타리클럽 이이지마 세이치 회장을 비롯한 13분의 일행이

우리클럽을 친선 방문하셔서 총재공식방문주회를 빛내 주고 계십니다.

기억하는 동안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귀한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새문안의 젊은 지성, 해림 조영탁 회우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한 토막인데

뜻있는 농부는 씨앗을 세 개 심는답니다.

한 알은 땅 속에 있는 벌레를 위해서, 또 한 알은 땅위의 곤충이나 새를 위해서,

그리고 나서 비로소 사람이 한 알을 수확합니다.

그래야만 내 몫의 온전한 하나를 챙길 수 있는 것이랍니다.
넉넉하게 나눌 줄 아는 마음이 온전한 내 것 하나를 갖는 방법이 아닐까요.

 

지난 주 새문안의 큰 별이 지셨습니다.

산업은행에서,대우그룹 CEO로,대학에서 그리고 유소년보호시설 명서원을 세워

평생을 나라와 사회를 위해 살다 가신 경암 최정호박사는 영원히 새문안에 살아계실 것입니다.

행동하는 로타리언으로 말입니다.

Rotarians In Action, 행동하는 로타리안은 우리지구 윤영석 총재의 외침입니다.

이제 우리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윤영석 총재님 일행의 새문안방문을 정중히 환영합니다.

로타리뱃지가 유난히 자랑스런 오늘.

우리 회우님들, 그리고 내빈 여러분,특히 일본 고리야마 서북로타리클럽회우여러분

자랑스런 로타리안으로 사랑과 봉사를 생각하는 훈훈한 하루 되어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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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재선에 도전한 레이건 대통령은 당시 73세의 고령이 늘 시비거리였습니다. 
TV토론에서 젊은 경쟁자 먼데일 후보가 이 문제를 건드렸습니다. 
M:  대통령의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R:  난 이번 선거에서 나이를 문제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M:  그게 무슨 뜻입니까? 
R:  당신이 너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걸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모든 청중이 박장대소했습니다. 먼데일도 결국 함께 웃었습니다. 
     먼데일은 다시는 나이 갖고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링컨은 사실 그렇게 호감이 가는 얼굴은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의회에서 야당 의원이 링컨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링컨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링컨이 대답했습니다.  
“만일 나에게 두 얼굴이 있었다면 이런 중요한 자리에 하필 왜 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오늘도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얼굴.  따뜻한 한 주 보내십시오.

윤영석 총재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드리며

우리 새문안로타리클럽이 참로타리정신으로 한 단계 승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국제로타리 3650지구 서울새문안로타리클럽 제676차 주회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