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도병 2009. 12. 17. 09:55

회우님들 봄이 오는 소리 들으셨습니까?

이른 아침 첫 호흡이 시리지 않은 걸 보니 겨울아래 봄이 움트고 있었나 봅니다.

설 명절 앞두고 분주하실텐데 오늘도 새문안과 함께 해주신 회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문안로타리 제685차 주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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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문득 소헌 박호군 회장님을 기리고자 합니다.

개근출석하시니 주회안내전화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열성 새문안중의 한 분이십니다.

말수는 적지만 한마디를 하셔도 군더더기없이 함축되고 정제된 언어로 작은 웅변을 주시는 분,

과학기술부 장관출신이심에도 인문 역사 철학등 문사철을 넘나드는 고품격 지혜의 보고,

수려한 용모, 넉넉한 미소에 포근한 가슴을 지니신 소헌을 이 아침에 문득 소개합니다.

 

신년주회때 소헌 박호군장관님 소개해 주신 T.S.Eliot의 말을 다시 새겨봅니다.

Where is the life we've lost in living?

Where is the wisdom we've lost in knowledge?

Where is the knowledge we've lost in inform?

삶을 살다보니 생활이 간데 없고, 지식을 좇다보니 지혜가 간데 없고,

정보 홍수속에 지식마저 간데없는 세상입니다.

 

촌철살인의 담론가이신 여송 김경선 회장님 걱정대로

말을 냅다 달리다 보니 몸은 말등위에 있는데 혼이 못 따라오는 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혼돈의 21세기, 어쩌면 인간세상의 위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행복한 경영이야기 해림 조영탁사장이 신년덕담에서 '위기야 고맙다'를 얘기했듯이

호랑이를 타고 달리다 도중에 내리면 잡아먹혀서 내릴 수도 없지만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마침내 성공한다는 기호지세.

 

정보의 홍수에도 지식이 사라지지 않도록 갈무리하고,

말등의 몸을 못따라 갈 정도 혼비백산 않되도록 마음을 추스릴 수 있다면

정녕 기호지세처럼 희망의 형국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수나라 양견()의 아내 독고황후가 남편 격려, 왕위를 차지하게 하는 말

 " (큰일 이미 벌어져 기호지세. 내릴 수 없소. 최선 다하시오)" 

 

새문안 17대를 시작하며 새 회우 영입하기, 옛회우 다시모셔오기, 3650지구와의 연계 확대

새문안 홈페이지 개편, 회원수첩, 로타리노래책 재발간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아홉분의 새회우를 모셨지만 옛 회우복귀는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 연계는 적절히 진행되고 있고 홈피와 수첩,노래책은 조만간 완결예정입니다. 

끝까지  잘하겠습니다.

오늘은 정치학자요 저명한 선거학자,명지대 김형준 박사 모시고 정치 리더쉽과 미래비젼

에 대해 생각나누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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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의실에 철수와 한애와 영희가 함께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떠들어 수업이 잘 안되자 교수님이 많이 떠든 두사람을 불렀습니다.

철수랑 한애, 앞으로 나와!

그러자 울면서 앞으로 나온 사람은 영희였습니다.

청강 김형철교수라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의사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은?    앓느니 죽겠다는 사람
치과 의사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사람
산부인과 의사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은?    무자식 상팔자라는 사람
학원 강사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람
한의사가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은?    “밥이 보약”이라는 사람

왕산이 제일 싫어 하는 말은 새문안 재미없다는 말입니다.

재미있는 새문안을 위해 애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