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

가을문화답사여행 잘 다녀 오세요.

다정도병 2006. 12. 5. 10:33

 

봄 가을로 치러지는 文化답사 여행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에는 치르지 못했고
재작년엔 양평골 가일 미술관에서 音樂과 美術의 만남으로
가을의 향연을 펼쳤으나

이제
南亭 會長님과 東江 총무님의
力動的인 현 집행부의 헌신의 노력으로
본격 南道 가을 여행이
수년만에 復活될 수 있음이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시월 상달이라고
워낙 행사가 많은 계절이라
참석자가 많지 않아
그토록 애쓰시는 會長님,總務님의 애간장을 태우더니

그래도 24-25명의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同行치 못하는 旺山은 안타까움과 죄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회사 1박2일 체련대회가 겹쳐
부득이 참가치 못함이
아주 오랜동안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부디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겁고 뜻있는 여행이 되시어
새문안의 香氣가
南녘에까지 널리 널리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碧玉이 오이와 풋고추  막된장,
그리고 가지런히 깎아 한 입 먹기좋은 과일등을 준비하고

省波는 버스 이동중에 令夫人들과 함께할 노래를  마련하고

令夫人 해외여행일정을 조정하시면서까지 동참하시는
南雲께서는 몸이 불편한 徐국장 걱정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대안들을 손수 점검하시고

秀谷과 南雲 두 분의 입담 맞수는
車中에서 會友들에 선사할 엔돌핀을 그득히 담고 계심입니다.

또한 南亭회장님, 東江총무님등 이미 사전답사로 일정에 만전을 기하시고
아침 주회에 자주 못 나오실만큼 바쁜 承濟께서도 同參하시고
華山* 內外분 또한 해마다처럼 旅程을 함께 하신다 하니
최근 새로이 가족이 되신 회우님들과 함께
진한 핏줄의 연이 되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새문안은 이 땅의 으뜸클럽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붉은 念願을 채 떨치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가을 낙엽이지만

이 가을
향기로운 사람들에겐
雜木이 불타는 가을 숲에서
한편의 室內樂이
울려 퍼질 수 있으리니

존경에 존경을 거듭하고도
또한 남음이 있는
새문안 님들이시여

부디 잘 다녀오소서.


        不肖 旺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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