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괜한 이야기

다정도병 2006. 12. 6. 11:39

 

[1] 이래서 남편이 필요해요.

1.밤늦게 쓰레기 버리러 나가야 할 때.

2.한밤중에 손이 닿지 않는 곳이 가려울 때.

3.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뒷마무리하려는데
    화장지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4.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남아서 처치 곤란일 때.

5.귤껍질을 벗겼는데 먹어보니 너무 시었을 때.

6.졸려죽겠는데 일어나서 스탠드불을 꺼야 할 때.

7.대형 할인점에 갈 때.

8.짐도 많은데 아이가 차안에서 잠들었을 때.

9.가기 싫은 모임이 있을 때 유부녀니까 남편 핑계를 댈 수 있다.

10.좋아하는 콘서트에 가고 싶은데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

11.모처럼 주말에 친구 만나려 여기저기 전화해도 다 집 에 없거나 바쁠 때.



[2] 참기름과 라면

  옛날에 참기름과 라면이 있었지요.

  어느날 참기름하고 라면하고 대판 싸웠죠!

  그런데 경찰서에는 라면만 들어간거에요. 왜일까요?
      .
      .
      .
  참기름이 고소해서



[3] 다음 날은 참기름이 들어가 있는거에요. 왜일까요?
        .
        .
        .
     라면이 팅팅 불어서



[4] 씽씽카 이야기

  또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토끼와 호랑이가 있었다죠.

  토끼가  씽씽카를 타고 신나게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었죠.

  그걸 보던 호랑이 ㅠㅠㅠ 정말 타고 싶당~.

  그 큰 덩치에 토끼보고 애절하게

  "나 한번만 타면 안될깡! ㅠ"   이랬더니 토끼왈~.
        .
        .
        .
  "타~ 이거!"(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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