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회장인사

100217

다정도병 2009. 12. 17. 10:11

회우님들 설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모레가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이니 봄이 지척입니다.

혼자 영화보는 사람,혼자 산에 가는 사람,혼자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은 어떤 느낌일까요.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말은 '우리',즉'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 좋은 사람들 새문안로타리는 오늘도 그 686차 아침마당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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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유를 안 마셨지만 병상의 아내가 반밖에 못 마시고 남긴 우유.

알뜰하고 빈틈없는 아내가 다음날 아침 새 우유를 마쉴수 있도록 그 반 남은 우유를 마셨다는
아내사랑 로맨스그레이 송수식박사가 엄앵란과 이금희와 대한민국 주부들을 울렸습니다.

오늘은 수곡 송수식박사님을 기립니다.

KBS '아침마당' 은 15년간 매주 화요일 1시간 동안 '부부탐구' 섹션을 방영해왔습니다.

위기부부의 갈등분석과 봉합을 위한 이 프로그램에 94년부터 13년 단골패널 송수식 박사.

 

39년생 57학번, 칠순넘긴 나이에도 홍안의 미소년,

냉철한 의사선생이지만 사람좋은 웃음에 흥얼대니 가락이요 읊조리니 한편의 서정시라,

낭낭한 음색으로 올렸다 내렸다 취했다 깨었다 좌중 사로잡으니 영낙없는 일풍신이언담. 

췌장암아내와의 사별 6개월에 본인마저 위암수술 역경을 딛고 일어선 불굴의 화신.

장관이요 대학총장이요 20년사장이면 뭐하냐 거리에서 아무도 몰라보는데..

방방곡곡 가는 곳마나 아낙네들의 싸인공세 그래서 그는 자타공인 새문안의 얼굴입니다.

더 나이 들었을 때를 위해 지금 새문안을 사랑한다는 수곡이 자랑스럽습니다.

K-TV 에 방영된 수곡의 아내사랑이야기는 오늘주보와 새문안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나이그리 많지 않은 63년생 여류소설가 공지영은 나이먹어 좋은 일이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조금 무뎌지고 더 너그러워지고 조금은 더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무슨 일이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지나가리라 하게 되고,내가 틀릴 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고,

사랑한다고 모두 곁에 두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나이는 훈장이 아닐 수 있지만 분명 경륜입니다.

 

仁山 박인주회장은 인생에서 사람 人자 人은 한 쪽에서 서로 영혼을 받쳐주는 것이요

날 生자 生은 소 牛에 한 一, 즉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격이니

멋과 맛과 짓으로 끼와 생김과 품위를 더해 가자 새해 덕담주셨습니다. 귀담아 새겼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청해 듣습니다.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 모시고 창의력과 상상력의 명화이야기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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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신자였던 총알택시 운전사와 성실했던 목사님이 같이 천국에 갔는데
뜻밖에도 하나님은 목사보다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습니다.
목사님 기가 막혀 하나님께 여쭈니
목사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총알택시 기사는 늘 사람들을 기도하게 하지 않았느냐.

 

손님이 김치 더 달라해서 갖다 주면 심부름이지만,떨어지기 전에 미리 가져다 주면 봉사.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삶 어떠실까요.

왕산이 전화해서 나오시면 출석이지만

스스로 나오고 싶어 나오시는 새문안 로타리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회우님들 주회에 꼬옥 나오십시오~! 

신전 김영덕 차기회장님 신년덕담처럼 와인과 사람은 세월과 함께 그 가치를 더해 갑니다.

회우님들 우리 더 재미있는 새문안.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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