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기분 좋은 아침을 맞는 것,
이것이 진짜 행복이다.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라!
행복한 아침은 행복한 하루, 행복한 일생의 시작이다.
차인태 아나운서의 자서전 '흔적'에 나오는 말입니다.
새문안의 향기로운 신사여러분,
이제 그 697차 행복한 아침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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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건물 흔들리면
쥐들은 느낌으로 알고 떼지어 도망가지만
사람들은 방송을 들어야 움직입니다.
사람도 동물인데 동물적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때 돼서 배고픈 것, 왠지 고단한 것이 모두 느낌입니다.
배고플 때 밥먹어라,
고단할 때 쉬라는 하늘의 신호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욕심이 생기면 느낌이 줄어듭니다.
고스톱칠 때 배가 안 고픈 이유입니다.
정주영 회장은 욕심대신 동물적 본능,
즉 느낌으로 사업을 했기에 큰 부자가 됐답니다.
엄마 손잡고 시장간 아이는
엄마 손 놓치면 길 잃은 미아가 됩니다.
길잃은 아이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에
아이에게 엄마는 곧 하늘입니다.
순천자 존,역천자 망이라 했습니다.
(하늘의 뜻을 따르면 흥하고 거스르면 망한다.)
지금 우리는 엄마 손을 잘 붙들고 있는 건가요!
엄마손 놓치지 않으려면 하늘을 믿으십시오.
하늘의 뜻 즉 느낌대로 사는 것,
쉽고도 어려운 일이지만 한 번 해 보시자구요 물 흐르는대로.
미국 콜로라도 <롱의 봉우리>라는 곳에
큰 나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400년 넘은 이 나무는 14번 벼락을 이겨냈고,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견뎌왔지만
조그마한 딱정벌레들이 나무 속을 갉아 먹어
큰 몸체를 지탱할 힘을 잃었던 것입니다.
나무는 거대한 사건과 400년을 이겨 왔지만
작은 딱정벌레 습격에 그만 쓰러져버린 것입니다.
사소한 일 때문에 패망하는 경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큰 돌에 부딪쳐 넘어지는 사람 보셨습니까.
대개는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집니다.
오늘 사소한 일로 큰 것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만나면 웃어주기, 약속 지키기, 따뜻한 마음으로 살기..
사소한 걸 더 잘 해 보세요.
행복은 굴러오는 것이 아니라
씨뿌리고 가꾸어야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존재 자체가 이미 행복이 아닐까요?
행복도 선택입니다.
행복을 선택하면 행복해지고,
불행을 선택하면 불행해집니다.
선택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새문안을 선택한 우리들은 이미 행복합니다.
오늘 행복한 새문안마을에
금융전문가 정병선박사 모셔서
금융위기시대에
사소한 것 잘할 게 무언지
재미있는 이야기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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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부부가 법정에서 자녀 양육권다툼을 벌입니다.
아내는 내 속으로 낳았으니 내 권리다 주장하는데
남편이 판사에게 묻습니다.
판사님, 자판기에 동전 넣어 나온 캔음료는 내 건가요 자판기 건가요?
모기가 스님에게 불평합니다.
파리는 가까이 가도 손을 휘저어 쫓으시면서
왜 우리 모기는 무조건 때려 죽이시는 겁니까
스님. 얌마, 파리는 죽어라 하고 비는 시늉이라도 하잖아.
모기. 그래도 불자가 어찌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
스님. 쨔샤,남의 피 빨아 먹는 놈 죽이는 건 살생이 아니라 天道야. 철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