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 토파즈룸은 새문안 가을향기로 윤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9년 9월 9일입니다. 9시까지 주회가 이어지니까 9자가 네번 겹치는 날입니다.
차고 넘치는 것보다 조금은 모자라는 느낌이 있기에 아홉 구자는 편안합니다.
행운의 수요일 깨끗한 가을아침,이제 서울새문안로타리클럽 제667차 주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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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는 큰 귀로, 어리석은 사람은 긴 혀로 구별한답니다.
귀는 경청이요, 입은 표현일진대
인간은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늘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본 대로 들은 대로도 아니고 보태고, 빼고 말하게 되니 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끝없이 말하고 싶어합니다.
오죽했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발사가 숲에 대고 외쳤을까.
총칼에 죽은 이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이가 많다는 사실.
들은 귀는 천년, 말한 입은 사흘이랍니다.
남의말은 가능하면 하지말되 하려거든 좋은 말만 전하라. 올바른 처세규칙 1조1항입니다.
가을이 완연합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따라 가을이 묻어왔습니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밤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새 회우님이 묻습니다.
새문안은 금녀의 집인가요? 다른 로타리는 혼성클럽도 꽤 있던데....
왕산이 회장이긴 한데 마땅히 대답하기가...
기회닿을 때 유쾌한 토론을 하기로 하지요.
새문안 3행시입니다.
새문안로타리를 아시나요 새로운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문안에 명사들은 다 계시지요. 문이 열려 있습니다.
안 오실래요 ? 안으로 들어 오세요.
10월 가을문화답사때 회우님과 가족대상으로 새문안 3행시 경연대회를 할 까 합니다.
참신하고 기발한 내용의 3행시를 내신 분께 소정의 상품도 드리고요.
오늘 네이처플러스 대표 김종철박사를 모시고 명상을 통한 마음경영 이야기를 듣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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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살 어르신께 여쭙니다.
“어르신 장수 비결이 뭔지요?”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몇 살이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그거,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지들이 먼저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