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울 새문안 로타리 클럽 회우 여러분,
엊그제 취임한 듯
이제 좀 잘 할 수 있나 했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나 이임사를 해야 하는 아쉬운 시간입니다.
지난 해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약속
봉사하는 로타리, 재미있는 로타리, 함께하는 로타리를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왔으나
저의 기대치로는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회우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리를만들고 자리는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저는 자랑스런새문안로타리클럽의 회장으로서 지난 한햇동안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참으로 뜻있는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우선 봉사와 친교라는 로타리의 두 수레바퀴를 실천하려고
나름대로 애써왔습니다.
기존의 예수 그리스도의 집에 더하여
영유아 보육시설 디딤자리에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저 스스로도 더욱 남에게 봉사하며 더불어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또한
적잖은 보람입니다.
또한 국제로타리와의 연계를 위해 각종 행사에 참여함은 물론
지구및 지역 로타리안과의 유대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매클럽인 점촌중앙로타리와의 교류는 획기적으로 활발히 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이루지 못 해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마음만은 변치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쁜 것은 우리 새문안로타리가
높은 출석률과 명강사 섭외등 아침주회의 내실화와 함께
저녁주회를 문화주회로 특성화 한 것,
그리고 등산,골프 동호인모임을 통해 새문안의 결속과 소속감을 돈독히 한 것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모든 것이 회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또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부딪치며 새문안의 모든 대소사에
작은 밀알이라도 되려고 노력해 왔음을 감히 말씀드리며
지난 한햇동안
최고명문 서울새문안로타리클럽의 명예와 전통을 지켜가는데
작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회우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 새문안로타리클럽 회우 여러분,
그리고 새문안 로타리안보다 더 새문안로타리를 사랑해 주시는 영부인 여러분,
멀리 점촌에서 오늘을 위해 자리해 주신 자매클럽 점촌 중앙로타리클럽
차기회장님을 비롯한 회우 여러분과
오늘의 무대를 빛나게 해 주신 여러 손님들께
회장으로서의 마지막 마이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기에 처음 우리 새문안가족이 되신 신입회우님들께
마치 저와 동기생인 듯한 각별한 사랑을 드리며
뜨거운 환영의 마음과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을 아울러 전합니다.
졸업이 또 하나의 시작인 것처럼
저는 이제 다시 새문안로타리의 평회원으로 돌아가
놓으며 나누고 베풀고 건네며 기쁜나날들을 이어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 회우님들과 함께 말입니다.
감성의 시대 21세기에는 섬세함이 으뜸이라고 합니다.
섬세함으로 매사에 정성을 다하며
나눌 수록 커지고, 함께 할 수록 더욱 즐거운
신나는 동아리 서울 새문안로타리클럽에서
우리 모두 오래도록 함께하십시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고
이제 우리 새문안 로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실
여송 김경선 차기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디 당신의 빛나는 족적으로 우리들의 새문안로타리가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문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0회 기념 주회 (0) | 2008.07.25 |
---|---|
5대 위원회 조직표 (0) | 2007.06.22 |
참 좋은 당신 (0) | 2006.12.05 |
東河, 반갑습니다. (0) | 2006.12.05 |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0) | 2006.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