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5월 20일 저녁 성균관대 AMP과정에서
이희수 교수님의 이슬람 문화 강의를 들었던
한국렌탈(주) 대표 정태영입니다.
정말 멋진 강연이셨습니다.
57개국 14억 인구의 이슬람 문화에
이토록 모르고 있었다니..
그 후 만나는 사람들마다에게
이희수 교수님 주옥같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입니다.
그들은 한국을 이해하고
우리 문화는 물론 우리 물건을 사 주는데
우리가 그토록 무관심내지는 터부시 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수님께 이렇게 메일 드리는 이유는
교수님의 멋진 강연을 제가 몸담고 있는 봉사단체인
서울새문안로타리클럽에 모셔서 회우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입니다.
저희 로타리클럽은 45명의 회우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 아침 7시반부터 9시까지
남산 힐튼호텔에서 주회를 하고
평균 25~30명 가량 출석하는데
30분간 식사후 8시부터 약 50분간 초청강연을 듣습니다.
지난 4월까지 한국능률협회 회장이셨던 신영철 경영고문,
행복한 경영이야기의 조영탁 사장,
연세대 철학과 김형철교수, 전 과기부장관 박호군 인천대총장 등
우리 클럽 회우님들이 외부연사를 추천해 오고 있는데
매년 돌아가며 맡는 현재 클럽 회장인 제가
감히 이희수 교수님 모시고 싶어
이렇게 무례하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서울 새문안로타리클럽 회우중에도
종합병원장 출신의 의사, 변호사, 삼성,현대,대우의 전현직 CEO,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장, 전현직 대학총장등 명사들이 적잖이 계시지만
제가 짐작키로 이슬람 문화에 대하여 아마도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희수 교수님께 청을 드리려 합니다.
더우기 한 가지 크게 죄송한 것은
저희 클럽이 봉사단체인 관계로 예산의 상당부분을 봉사활동과 로타리 활동에 할애하고
강연부분에 충분한 예산이 없이 인맥등을 통해 청을 드리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너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혹여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신다면
이슬람에 몽매한 소위 지도층 인사들을 일깨우는 심정으로
정말 봉사하시는 마음으로
편하신 어느 수요일날 남산골 힐튼호텔에서
저희와 함께 조찬 드시고 약 50분간 그 귀하신 체험좀 들려 주시면 큰 은혜로 알겠습니다.
아침 주회 책정된 강연료는 입이 안 떨어지는 부끄러운 수준으로 불과 30만원입니다.
교수님께서 이 글을 읽으시고 불쾌해 하실 수 있음을 많이 걱정한면서
그러나 교수님께 흠뻑 매료된 어떤 한 사람에게 그냥 한번 베푸시는 뜻에서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혹시 허락해 주신다면
강연 희망일자는 7/14(수), 8/11(수), 8/18(수) 아침 시간중에서 하루
할애해 주십사 청을 드립니다.
그저 한없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새문안로타리 클럽 회장
한국렌탈주식회사 대표이사 정 태 영 올림(핸드폰 017-25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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