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나무에
작지만 파아란 순이 돋아납니다.
會期마다 꼭 한 뼘씩 새로워지는 새문안
새문안은 이름처럼 늘 새로운 자태로
溫古와 知新을 함께합니다.
많은 책보다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말이 더 소중하듯이
울림이 있는 사람들과의
感動的 만남이 있는 곳
여기가 바로 새문안입니다.
오늘 창립 17주년및 離就任 週會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원 섭섭한 마음,
離任辭 대신 感謝의 말씀으로 드리렵니다.
해 보니까 새문안 참 할 만하더라고요.
물붓는 대로 자라고,
그리는 대로 펼쳐지는 새문안의 몸짓.
아름다운 새문안 일구어 주신 會友님들,
특히 令夫人님들께 감사올립니다.
1년동안 열정 總務 해 주신
참 좋은 志旦께 가장 많이 감사드립니다.
말없이 살림 꾸려 주신 一直 재무,
湖境 송리더 위원장,
개근 司察 실천하신 河石 直前會長과
매주 명강사 초청해 주신 華山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會期 열 분의
새문안 새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자매클럽 店村 中央로타리
새문안에 각별하신 東河 권영하 회장님 취임축하드리고,
회우님들께는 任期동안 가까이 다가가지 못 해
정말 많이 송구합니다.
이제 차기 新田 김영덕회장님, 湖境 김창호 총무님 집행부가
더 좋은 새문안을 건설하시리라 믿습니다.
기꺼이 함께하겠습니다.
故鄕이나 學校, 出身이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 바라보는 마음 따스하고
사람냄새 물씬한 열린 새문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새문안' 이라 부르십시다.
3년다닌 학교도 母校라 하고 우리학교라 하는데,
平生 함께할 새문안을 '우리 새문안' 이라고
못 할 까닭이 없습니다.
새벽 풀잎 이슬도
몸을 낮추어야 볼 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키는 크지만 뿌리가 얕아서
서로 얽히고 섥혀 혼자 아닌 여럿이
숲을 이루며 강풍을 견뎌냅니다.
늘 낮추고 수그리고 얽히고 섥히면서
세상의 흐름을 우리가 만들어 가십시다.
새문안에서 받은 사랑
온전히 새문안에 내 놓겠습니다.
많이 幸福했습니다.
더 많이 더 오래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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