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느낌과 욕심

다정도병 2010. 7. 3. 07:11

지진으로 건물 흔들리면 

쥐들은 느낌으로 알고 떼지어 도망가지만

사람들은 방송을 들어야 움직입니다.

 

사람도 동물인데

동물적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때 돼서 배고픈 것, 왠지 고단한 것이 모두

느낌입니다.

 

배고플 때 밥먹어라, 

고단할 때 쉬라는

하늘의 신호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욕심이 생기면

느낌이 줄어듭니다.

고스톱칠 때 배가 안 고픈 이유입니다.

 

정주영 회장은 욕심대신 

동물적 본능,즉 느낌으로 사업을 했기에

큰 부자가 됐답니다.

 

엄마 손잡고 시장간 아이는

엄마 손 놓치면

길 잃은 미아가 됩니다.

길잃은 아이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에

아이에게 엄마는 곧

하늘입니다.

 

順天者 存, 逆天者 亡이라 했습니다.

(하늘의 뜻을 따르면 흥하고 거스르면 망한다.)

 

지금 우리는

엄마 손을 잘 붙들고 있는 건가요!

엄마손 놓치지 않으려면

하늘을 믿으십시오.

 

하늘의 뜻 즉 느낌대로 사는 것, 

쉽고도 어려운 일이지만

한 번 해 보시자구요

 

물 흐르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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