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February)은 라틴어 Februa
즉, 정결하고 깨끗함이라는 뜻이라네요.
그래서 옛 로마에서는 2월을 새해 첫 달로 삼기도 했었답니다.
또 하나의 새 해를 맞는 2월의 금요일 아침,
굳이 발렌타인 데이를 들지 않아도
늘 사랑 타령을 노래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꽃씨들이 전해져 왔답니다.
와우, 이 행복~!
두 달만에 어느새
시 한 소절 주고 받고 싶을 만큼 가까와진
이 고을 멋진 소녀들이 보내준 쵸코렛 향기 그윽한 사랑을
짧은 언어로 형용키 어렵지만
그저 말하지요
그대 사랑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향기로 세상을 물들이는 고운 걸음을 할 수 있다면
기꺼이 우리 함께 하시자구요.
쵸코렛을 정성스레 보내 준 고운 님들,
직접 6층에 와서 예쁜 손 건넨 미소녀들,
못내 쑥스러워 마음만 보내 준 더 귀한 수많은 님들께
그저 감사드리면서
원태연님의 시 '그냥 좋은 것' 으로 저의 마음 전하렵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비오는 금요일, 가능하면 조금 일찍 퇴근해서
생각나는 사람과
시 한 잔 사랑 한 잔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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