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

2003.07 창립 14주년 기념사

다정도병 2006. 8. 17. 11:23

 

사랑하는 한국렌탈 가족 여러분

 

바로 얼마전 바다의 교향시에서 창립기념식을 한 것 같은데

벌써 또 한해가 지났습니다.

오늘 우리는 열네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만든 달력에서 해와 달과 날들을 획정하는 것이지만

매년 이렇게 생일이 되면 지난 한햇동안 무엇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다음 한 햇동안 무언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어야 할텐데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한해는 참으로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1년전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가 처해 있는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내 보자고 약속했고

지금 우리는 산뜻한 마음으로 이렇게 열네번째 생일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러나 아직도 우리가 가지 않은 길들이 우리앞에 놓여져 있슴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꼭 가 내야만 할 그 길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무척이나 젊습니다.

계절로 치면 봄이요,하루로 치면 아침입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해서 눈과 귀에 유혹이 많습니다.

그러나 봄에 밭을 갈아야만  가을에 거둘것이 있습니다.

봄의 교향악을 즐기느냐 부지런히 밭을 가느냐로

일생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일찌기 공자는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행복이란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과

그 일로하여 얻을 수 있는 축복에 있습니다.

그 축복은 일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일을 사랑하십시다

일을 사랑하면 지혜가 생깁니다.

그 지혜로 우리들의 터전을 더 잘 가꾸어 보십시다.

 

올해 우리경제는 IMF이래 최악이라고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환경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우리 한국렌탈 가족들은

어려움속에서도 굳건히 제몫들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회사 창립 14년이래

최초로 순수 단기렌탈료 월20억원을 돌파하였고,

이와같은 상향추세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SO17025 국제인증 사후점검 역시 무난히 통과하여 회사의 기술력이 공인되고 있습니다

 

불과 2년전에는 생각할 수 없던 새로운 에너지가 회사에 감돌아 들고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꼭 한가지 뿐입니다

할 수 있다, 해야겠다는 우리들의 마음가짐,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의 일터요 삶터 한국렌탈은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매우 큰 나무입니다.

러나 끊임없이 물을 주어야만  살 수 있는 그런 나무입니다

척박한 땅에서 뜨거운 태양아래서 사랑의 물을 먹고  KRC나무는 자라나는 것입니다.

 

관심과 흥미라고 불리는 이 사랑의 물은 하루라도 쉬어서는 안됩니다.

쉬지도 마르시고 서두르지도 마르시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의 KRC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어 보십시다.

 

사랑하는 한국렌탈 가족여러분,

 

이제 2003년 달력도 절반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본래 완벽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기왕이면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가슴에 남도록 늘 정성을 다 하십시다.

 

아침에 하루를 계획하고,

어제보던 하늘과 오늘 하늘이 같아 보이지 않도록

늘 새로운 것을 도모하고, 혼자일 수 없는 세상

늘 나보다 더 서로를 아끼면서

우리들의 아름다운 꿈나무 KRC를 가꾸어 가십시다.

 

제가 이곳에 온지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만,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정녕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창립 열네돌,

절대로 남이 되어본 적도 남이 될 수도 없는 우리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려 작지만 큰 걸음을 내 딛습니다.

 

늘 당신들로 하여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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